성남시 공공서비스 성남시 작은도서관 이용 가이드와 프로그램 안내 (2025년 최신판)

성남시는 시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2025년 현재 180개 이상의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이 글은 작은도서관의 이용 방법, 회원가입 절차, 주요 프로그램, 운영정책과 향후 계획까지
한눈에 정리한 2025년 최신 가이드다.

 

성남시 공공서비스 성남시 작은도서관 이용 가이드와 프로그램 안내 (2025년 최신판)

 

 

1. 성남시 작은도서관의 현재 -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다

성남시는 2025년 현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작은도서관 선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시내에는 총 184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이 중 110곳은 주민자치 또는 비영리단체가 직접 관리하는 자율운영형 도서관이며, 나머지는 공공기관이 위탁 운영하는 형태다.

작은도서관은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소규모 문화공간으로, 도서 대출과 독서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학습, 소통, 문화 활동을 함께 지원한다.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 주민센터, 복지시설, 마을회관, 공동주택 관리동에 자리하고 있어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성남시는 2008년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 제정 이후 꾸준히 시설 확충과 예산지원을 확대해왔다.
2025년 기준 작은도서관 운영 예산은 약 35억 원 규모이며, 도서구입비, 인건비, 프로그램비 등으로 세분화되어 지원된다.

무엇보다 성남시의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대출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생활형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

2. 이용 방법 — 성남시 도서관 통합회원증으로 간편하게

성남시의 작은도서관은 시내 공공도서관과 통합회원제로 운영된다.
즉, 한 번 회원가입만 하면 성남시의 모든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회원가입 절차

1. 성남시 도서관통합포털(https://lib.seongnam.go.kr) 접속 후 온라인 회원가입
2. 본인인증 완료 후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실물 회원증 발급
3. 신분증,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주소 확인
4. 이후 작은도서관에서도 동일 회원정보로 대출 가능

◆ 대출 및 반납 규정

• 1인당 대출 가능 권수: 5권
• 대출 기간: 14일 (1회 7일 연장 가능)
• 반납 장소: 대출관 또는 성남시 내 다른 작은도서관의 무인반납함

2024년부터는 “스마트 반납 시스템”이 도입되어, 시민이 어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든 가장 가까운 무인반납함에서 돌려줄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도서의 이동 경로를 자동 추적하여 분류하기 때문에 도서 분실이나 반납 지연 문제를 크게 줄였다.

이용자가 성남시 도서관 앱을 설치하면 대출현황, 연체정보, 희망도서신청 등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3. 운영시간과 휴관일 - 자율운영형의 특성

성남시 작은도서관의 운영시간은 도서관마다 조금씩 다르다.
공공기관 위탁형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이 일반적이며, 자율운영형은 자원봉사자 일정에 따라
오전 10시~오후 5시, 또는 오후 1시~7시 등으로 유동적이다.

휴관일 또한 도서관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일요일·공휴일에 휴관하며
자원봉사자 사정으로 임시휴관이 발생하기도 한다.

성남시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작은도서관 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
성남시 도서관통합포털 내 ‘작은도서관 찾기’ 메뉴에서는
운영시간, 위치, 전화번호, 장서 수, 프로그램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도서관 위치 기반 서비스가 강화되어
스마트폰에서 “내 주변 도서관 찾기” 기능으로 반경 1km 이내의 작은도서관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

4. 프로그램 안내 - 세대별 맞춤 독서문화 프로그램

성남시의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도서 대출소를 넘어 ‘지역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현재 운영 중인 대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 책 읽어주는 엄마 교실: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유아 독서 교육
• 창의력 독서놀이교실: 그림책을 활용해 만들기·토론 등 체험 중심 독서활동
• 청소년 북토크 캠프: 중고등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형 독서토론 프로그램
• 1일 사서 체험: 중학생들이 직접 대출·정리·추천도서 코너를 운영하는 체험형 활동

◆ 성인·노년층 프로그램

• 시민 인문학 아카데미: 철학, 역사, 예술 등 인문학 강좌를 월 1회 무료 운영
• 실버 북토크: 어르신을 위한 회상 독서 프로그램으로 기억력 향상 효과
• 힐링 글쓰기 교실: 글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치유형 프로그램
•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한 나라를 주제로 음식·문화·문학을 함께 배우는 테마형 강좌

성남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각 작은도서관 특성에 맞게 자율 기획하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분당의 ‘늘푸른작은도서관’은 영어독서모임 중심, 수정구의 ‘단대작은도서관’은 시 낭독회 중심 등
도서관마다 지역 주민의 관심사에 따라 개성이 뚜렷하다.

---

5. 독서동아리와 주민참여 활동 -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다

성남시는 2025년 기준 120여 개의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도서관 자율운영의 핵심 주체로 성장했다.
‘책이음동아리’, ‘이매문학회’, ‘은행마을 북클럽’ 등은
정기 모임과 함께 지역축제에서 북토크·북마켓을 운영하며 주민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매년 ‘작은도서관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우수 도서관과 동아리를 선정하고 포상한다.
2025년에는 35개 기관이 우수운영 도서관으로 뽑혀 운영비, 도서구입비 등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마을 사서 양성과정’이 운영되어
시민이 직접 도서관 관리와 프로그램 기획, 예산 운영 등을 배우고 이수 후 실제 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러한 시민참여 기반은 작은도서관을 단순한 행정시설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학습공동체로 변화시키고 있다.

---

6. 작은도서관의 디지털 전환 - AI와 스마트기술 접목

성남시는 2024년부터 AI 기반 ‘스마트 작은도서관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2025년 현재 일부 도서관에는 AI 음성도서검색기와 무인대출반납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유시민 책 보여줘”처럼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없는 도서는 인근 도서관의 소장정보까지 자동 안내한다.
또한, 이용자는 성남시 도서관 앱을 통해 전자책, 오디오북, 강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2026년까지 모든 작은도서관을 ‘스마트 네트워크 도서관’으로 전환해
디지털 자료 열람, 전자신문 구독, 온라인 강좌 수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독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종이책 중심의 전통적 도서관을 넘어 정보 접근의 평등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

7. 향후 정책 방향과 시민 참여 확대 계획

성남시는 작은도서관의 미래를 ‘시민이 주도하는 자율문화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1인 가구, 청년층을 위한 야간 독서 프로그램과
퇴근 후 이용 가능한 ‘야간개방형 작은도서관’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시는 각 도서관의 운영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운영 실적에 따른 차등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운영실적이 우수한 도서관은 도서확충비, 프로그램비, 장비구입비를 더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독서소외지역(산성동, 상대원동, 금토동 등)에 신규 도서관 10곳을 추가 조성하고,
청소년 및 어르신 대상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8. 책이 있는 마을, 성남의 품격

성남시의 작은도서관은 도시의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책을 중심으로 한 소통과 배움은 단순한 독서활동을 넘어 공동체의 문화를 만드는 힘이 된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을
“가까운 거리의 배움터, 함께 만드는 문화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AI 기술, 주민참여, 평생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책 한 권에서 시작된 배움이 한 도시의 문화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성남시 작은도서관이 바로 그 변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