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성남시 지역화폐가 ‘모라카(MORACA)’로 바뀝니다.
2026년 개편안, 복지포인트 연동, 캐시백 혜택까지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았습니다.
성남시 지역화폐 ‘모라카(MORACA)’ 2026년 개편안과 시민 혜택 정리

① 성남시가 준비하는 새로운 변화, 지역화폐의 진화
성남시는 2026년을 앞두고 지역경제의 구조를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화폐의 혁신적인 변화가 있다.
2025년 현재 시민이 사용하고 있는 지역화폐는 ‘성남사랑상품권’이다.
전통시장이나 동네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결제 시 10%의 할인 혜택까지 주어져 많은 시민이 이용해왔다.
하지만 성남시는 한 단계 더 진화한 결제 시스템을 목표로 ‘모라카(MORACA)’라는 이름의 통합형 지역화폐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모라카’는 ‘모바일(Mobile)’과 ‘로컬(Local)’, 그리고 ‘카드(Card)’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쉽게 말해, 시민이 손에 쥔 스마트폰 속에서 지역경제가 바로 돌아가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성남시는 이 변화를 통해 지역화폐를 단순한 소비 촉진 수단이 아닌 복지와 경제를 연결하는 생활형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② 왜 새 브랜드 ‘모라카’가 필요한가
성남시가 지역화폐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존 지역화폐는 결제 앱, 충전 방법, 환불 절차가 복잡하고, 각종 복지수당과 연동이 어려웠다.
특히 경기지역화폐 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오류나 결제 지연 문제가 반복되면서, 일부 시민은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성남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비용을 절감하며, 디지털 기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통합 결제체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모라카’가 도입되면 시민은 단 하나의 앱으로 지역화폐 충전, 복지포인트 사용, 각종 지원금 수령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년기본소득, 출산축하금, 긴급복지지원금 같은 정책지원금이 모두 모라카 앱으로 지급된다.
이는 곧 행정과 금융의 통합, 즉 성남시가 지향하는 ‘스마트 복지도시’로 가는 발판이 된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소비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어떤 상권에서 소비가 활발한지, 어느 지역이 침체되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정책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③ 모라카 이용 방식과 시민 편의성
모라카는 스마트폰 기반 결제앱으로 운영된다. 시민은 ‘모라카’ 전용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 후 계좌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 방법은 계좌이체, 카드결제, 간편결제(토스, 카카오페이 등)까지 다양하게 지원된다.
기존 ‘성남사랑상품권’을 사용 중인 이용자는 계정 연동을 통해 기존 잔액과 거래내역을 그대로 옮길 수 있다.
결제는 QR코드, NFC, 바코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가능하고, 거래내역은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성남시는 특히 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앱이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학습해 자주 방문하는 상점이나 할인기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며, 특정 지역상권 이벤트를 추천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모라카 사용 가능 카페 10% 캐시백 이벤트” 알림이 자동으로 뜨는 식이다.
또한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변화가 크다. 가맹점 등록은 온라인으로 간단히 가능하고, 결제 수수료는 0.3% 이하로 유지된다.
이는 카드 수수료 대비 약 80% 절감되는 수준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 지역경제 선순환에 직접 기여한다.
④ 시민 혜택 강화 – 생활형 복지와 결제의 결합
성남시는 모라카 개편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경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지역화폐 기본 인센티브(10%)는 유지하고, 특정 계층에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출산가정은 10만 원 이상 충전 시 5% 추가 적립, 청년층은 월 2회 이상 사용 시 3% 캐시백,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세금 감면 형태로 지원받는다.
더 주목할 점은 ‘복지 연동 기능’이다. 모라카 앱은 시민의 복지계좌와 연동되어 각종 공공수당이 자동 지급된다.
과거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지원금들이 이제는 앱을 통해 바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아동수당, 출산지원금, 저소득층 생활비 지원 등이 모라카로 통합 지급되면, 사용자는 별도의 계좌이체 과정 없이 지역 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행정절차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지원금이 실제 지역 상권으로 돌아가는 효과까지 발생한다.
성남시는 이 기능을 통해 복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착한소비 챌린지’ 같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 스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⑤ 디지털 포용도시를 위한 새로운 시도
성남시는 ‘모라카’를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닌 디지털 포용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특히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모라카 교육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교육단은 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결제 방법을 1:1로 안내하고,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즉시 해결해준다.
또한 시는 2026년 이후 모라카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경제 분석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다.
어느 동네에 소비가 집중되고, 어떤 업종이 성장하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파악하여 상권 활성화 정책에 반영한다.
이처럼 모라카는 단순한 ‘상품권’이 아니라, 성남시 경제의 맥박을 읽는 공공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모라카와 교통·복지·문화 서비스가 연결되어, 시민이 교통요금, 도서대여, 문화센터 이용료까지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통합생활 결제시스템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모라카’는 성남시 경제의 새로운 엔진
성남시가 준비 중인 2026년 지역화폐 ‘모라카(MORACA)’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을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복지결제 생태계다.
이 시스템은 돈을 쓰는 방식만 바꾸는 게 아니라, 지역 안에서 돈이 순환하고 복지가 강화되는 구조를 만드는 정책적 실험이다.
성남시의 시도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주목할 만한 혁신적 사례다.
결국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은 ‘사람’에서 나온다.
모라카의 성공은 행정이 얼마나 시민의 삶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2026년, 성남시가 ‘모라카’로 완성할 새로운 디지털 복지경제 모델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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